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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되는 이야기(Money Story)

대한항공, 아시아나 인수를 위한 주식 모금

by 남내점주임 2021.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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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남내점 주임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이야기만 하다가 오늘은 항공사 이야기를 가져와 봤는데요. 바로 대한항공 이야기입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가 합병한다는 소식은 몇 년 전부터 있었던 이야기인데요. 이제 본격적으로 그 막을 올릴 것 같습니다.

 

 합병 인수 모금 3조 3천억원

 

 한국 최대 항공사 인 대한 항공은 경쟁사인 아시아나 항공 인수 계획에 따라 주가 매출 3조 3천억원을 모금했다고 목요일 밝혔습니다. 대한 항공은 주당 19,100원에 1억 7360만주를 발행했다고 하는데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대한항공은 인수합병 자금을 성공적으로 확보한 만큼 오는 6월이면 통합 항공사가 탄생할 전망인데요. 한국 최대 항공사가 합병하는만큼 세계적으로도 큰 관심사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 4~5일 우리 사주조합과 구주주를 대상으로 진행한 유상증자 청약률이 104.85%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이번 유상증자 성공으로 대한항공은 3조 3159억 원의 자금을 확보하게 된 것인데요. 이 중 1조 5000억원을 오는 6월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투입하며, 나머지 1조 8000억 원은 채무상환 등에 활용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통합 준비 작업이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두 달여간 진행한 현장실사를 끝마친 만큼 오는 17일 예정된 통합계획안 제출도 차질 없이 진행한다는 계획인데요. 계획안이 나오면 아시아나를 비롯해 산하 LCC(저비용항공사)들의 통합작업도 순차적으로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인수위원회가 아시아나항공뿐만 아니라 산하 계열사까지 꼼꼼히 실사에 나선 만큼 계획안에는 에어부산, 에어 서울 등 LCC 통합과 기타 자회사의 정리 여부 등도 담길 것으로 관측됩니다. 산업은행이 이 같은 계획안을 검토 후 최종 승인이 이뤄지면 통합 작업도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라고 하네요. 

 

 합병 부작용은 없을까?

 

 개인적으로 공항에서 오랜 시간 일한 저에게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합병 소식에 관심이 갈 수 밖에 없는데요. 통합 시너지에 대해서는 산업은행과 대한항공 모두 긍정적인 입장이라고 합니다. 앞서 지난해 이동걸 산은 회장은 양사 통합으로 인한 시너지가 연간 3000억 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이후 열린 온라인 간담회에서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은 "이보다 더 많은 시너지를 낼 수 있다"며 성공적인 통합을 자신하기도 했습니다.

 양사는 지난해 화물운송사업을 선제적으로 강화해 코로나 19 여파를 효과적으로 방어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2864억 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적자를 지속 중인 글로벌 항공업계에서 나 홀로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703억 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지만 전년대비로는 적자폭을 크게 줄였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심각한 요즘에 적자폭을 크게 줄인 것은 큰 발전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항공산업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해서 많이 힘든 상황인데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의 통합이 항공업계에 어떤 영향을 줄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구독과 공감은 사랑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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